2026.10.02 시황
골드, 국채금리 하락에 3거래일 연속 상승
달러 환율, 강달러에도 수출 네고에 상단 제한
골드
4,201.50달러
+14.80달러 · 3일째 상승
달러 환율
1,358.40원
서울장 +5.60원
전일 동향
골드는 미국 국채금리가 장중 고점에서 크게 하락한 영향으로 3거래일 연속 상승해 4,200달러선을 회복했습니다. 코멕스 12월물 금 선물은 전장보다 14.80달러(0.35%) 오른 온스당 4,201.50달러를 기록했습니다. 장중 미 10년물 금리가 5.34%까지 올랐지만 이후 5.235%까지 내려오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됐습니다.
금리 하락의 직접적인 배경은 프랑스 재정 불안과 미국의 추가 긴축 기대 약화였습니다. 프랑스 정부의 540억유로 규모 재정 절감안에 대한 의회 반발로 안전자산 수요가 미국 국채로 이동했고, 미 재무부의 바이백과 연준 인사들의 신중한 발언까지 더해지며 2년물 금리는 10bp, 10년물은 5.8bp 하락했습니다.
다만 달러와 유가의 동반 상승은 골드의 상승폭을 제한했습니다. 유로화 약세로 달러인덱스는 102.057까지 올랐고, WTI는 중국의 석유제품 수출 중단과 미국의 중동 병력 추가 배치 소식에 2.45달러 오른 92.87달러로 마감했습니다. 강달러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가 금리 하락의 긍정적인 효과를 일부 상쇄했습니다.
수급 측면에서는 금 ETF가 최근 거래일 1만7,300트로이온스 순유출로 전환했고 SPDR Gold Shares에서도 5만5,010온스가 감소했습니다. 다만 올해 누적 ETF 순매수는 199만 온스, 전체 보유량은 1억90만 온스로 연초 대비 2.0% 증가한 수준을 유지했습니다.
전망
골드는 미국 고용지표 발표 전까지 4,200달러 안착 여부를 확인하는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근원 PCE 둔화와 연준의 신중한 메시지는 단기 금리 상승 압력을 낮추지만 견조한 소비와 GDP는 추가 긴축 가능성을 완전히 배제하기 어렵게 만듭니다.
비농업 고용과 임금이 예상보다 약하면 국채금리와 달러가 추가로 낮아지며 골드의 회복세가 이어질 수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이 견조하고 임금 상승 압력이 확인되면 5.2%대 장기금리와 달러지수 102선이 다시 부담으로 작용할 가능성이 큽니다.
기술적으로 4,200달러를 유지하면 4,245~4,250달러와 4,300달러를 차례로 시험할 수 있습니다. 반대로 4,170달러 아래로 밀리면 4,110~4,100달러가 1차 지지선이며, 이 구간까지 무너지면 4,000달러 재시험 위험이 커질 수 있습니다.
전일 동향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를 반영해 5.60원 오른 1,358.40원에 마감했지만, 사상 최대 수출과 네고 물량에 1,360원대 상승은 제한됐습니다. 환율은 1,358.50원에 출발해 장중 1,363.00원까지 올랐으나 고점에서 수출업체 매도 물량이 유입되면서 1,350원 후반으로 내려왔습니다.
예상보다 강한 미국 GDP와 달러·엔 상승은 환율의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달러인덱스는 아시아장에서 101.6을 넘어섰고 달러·엔은 BOJ의 연속 금리 인상 기대가 약해지면서 158엔대로 상승했습니다. 외국인도 유가증권시장에서 주식을 5,400억원 순매도했습니다.
반면 9월 한국 수출은 1,209억달러, 반도체 수출은 603억달러로 모두 사상 최대를 기록했습니다. 이에 따른 달러 공급 기대와 반도체 업체 중심의 네고 물량이 강달러의 영향을 상쇄하며 장중 고점인 1,363원 부근에서 상단을 막았습니다.
전망
환율은 달러지수 102선의 강세를 반영해 상승을 시도하겠지만, 수출업체 네고 때문에 1,360원대에서 상단이 무거울 전망입니다. 오전 6시 현물환은 서울장 종가와 같은 1,358.40원, 역외 1개월물은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해 0.15원 내린 1,357.5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프랑스 재정 우려와 유로화 약세, WTI의 92달러대 상승,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환율 상승 요인입니다. 미국 고용이 견조할 경우 연준의 추가 긴축 경계가 다시 커지면서 1,365원 위를 시험할 가능성이 있습니다.
반면 사상 최대 수출과 이에 따른 네고 물량은 가장 강한 상단 제한 요인입니다. 고용지표가 부진하면 국채금리와 달러가 내려가면서 1,350원 초반을 다시 확인할 수 있습니다. 오늘은 1,350~1,365원 범위에서 움직이되 고용 발표 전후 변동성 확대에 유의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
한국시간(KST) 기준
10월 2일 한국 9월 소비자물가지수 · 유로존 9월 소비자물가지수
10월 2일 미국 9월 비농업 고용 · 실업률 · 평균 시간당 임금
본 자료는 시장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특정 금융상품의 매수 또는 매도를 권유하지 않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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