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드, 유럽발 금리 불안에 4,134달러로 하락
달러 환율, 강달러에도 네고 압력 속 1,340원선 공방
골드
4,134.20달러
전장 대비 -52.90달러
달러 환율
1,339.00원
오전 6시 기준
미국 10년물
5.2770%
+0.70bp
WTI
88.28달러
전장 대비 -1.16달러
골드
전일 동향
골드는 유럽발 국채금리 상승과 달러 강세에 밀려 전장보다
52.90달러(1.26%) 내린
4,134.20달러에 거래됐습니다.
프랑스 재정 우려가 재차 부각되면서 프랑스 10년물 국채금리가 13.70bp 급등했고 영국과 이탈리아 국채금리도 각각 7.29bp와 10.11bp 상승했습니다. 유럽 채권의 매도 압력이 미국 장기물로 전이되면서 비이자 자산인 골드의 보유 부담이 커졌습니다.
달러 강세도 골드 가격을 압박했습니다. 유로화는 프랑스 재정 긴축안의 실행 가능성에 대한 의구심으로 하락했고 달러인덱스는 0.426포인트 오른 102.275를 기록했습니다.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장중 상승폭을 키웠으나 10년물 입찰 수요가 양호하게 확인되면서 상승폭을 줄여 5.277%에 마감했습니다.
장 후반에는 금리 상승세가 진정되며 추가 낙폭이 제한됐습니다. 9월 FOMC 의사록은 연내 추가 인상을 미리 확정하기보다 향후 경제지표를 확인하면서 결정하겠다는 연준의 신중한 시각을 보여줬습니다. 이에 시장이 반영하는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은 82.8%로 높아졌지만 높은 장기금리와 12월 추가 인상 경계는 남았습니다.
전망
오늘 골드는 유럽 장기금리와 달러 움직임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변동성 장세를 이어갈 전망입니다. 프랑스 재정 우려가 진정되지 않으면 유럽 국채 매도가 미국 장기물 금리와 달러를 다시 끌어올릴 수 있습니다. 반면 WTI가 88.28달러로 하락한 점은 에너지발 인플레이션 우려를 낮춰 추가 긴축 부담을 완화하는 요인입니다.
연준이 연속적인 금리 인상을 서두르지 않을 가능성이 확인된 점은 가격 하단을 지지할 수 있습니다. 미국 실업지표가 고용 둔화를 나타내거나 30년물 국채 입찰이 양호하게 마무리될 경우 장기금리가 안정되면서 저가 매수세가 유입될 여지가 있습니다. 반대로 고용지표가 강하거나 입찰 수요가 부진하면 장기금리가 재차 상승할 수 있습니다.
기술적으로는 4,100달러선이 첫 번째 핵심 지지선입니다. 해당 구간을 지키면 4,200달러선 회복을 시도할 수 있지만 4,100달러를 하향 이탈하면 심리적 지지선인 4,000달러까지 조정 위험이 확대될 수 있습니다. 반등 시에는 4,200달러와 4,270달러 부근이 차례로 저항선으로 작용할 전망입니다.
환율
전일 동향
달러 환율은 글로벌 달러 강세에도 1,340원선 부근에서 상단이 제한됐습니다. 프랑스와 영국 채권시장 불안으로 유로화와 파운드화가 약세를 보이면서 달러인덱스가 102.275까지 상승했지만 수출업체 네고 등 역내 달러 공급이 환율 상승을 억제했습니다.
외국인의 대규모 국내 주식 순매도는 환율 하단을 지지했습니다. 외국인은 유가증권시장에서 약
2조6천억원을 순매도했으며 이에 따른 커스터디 달러 매수와 낮아진 레벨에서의 결제 수요가 유입됐습니다. 그럼에도 환율이 글로벌 달러 강세에 크게 반응하지 못한 점은 수출업체 달러 매도 압력이 여전히 강하다는 신호입니다.
뉴욕장에서는 환율이 오전 6시 기준
1,339.00원에 거래를 마쳤고 NDF 1개월물은 1,338.80원에 최종 호가됐습니다. 스와프포인트를 고려하면 전일 서울장보다 0.75원 낮은 수준입니다. 국제유가 하락과 달러·엔의 158엔선 하회도 원화의 추가 약세를 제한했습니다.
전망
오늘 달러 환율은 1,340원선을 중심으로 제한적인 등락을 보일 전망입니다. 예상 범위는 1,335~1,345원입니다. 프랑스 재정 불안에 따른 글로벌 달러 강세와 위험회피 심리, 수입업체 결제 수요는 상승 요인이지만 수출업체 네고와 국제유가 하락은 상단을 제한할 가능성이 큽니다.
9월 FOMC 의사록에서 연준이 연내 추가 인상을 확신하기보다 향후 데이터를 확인하겠다는 태도를 보인 점은 환율 상승 압력을 완화할 수 있습니다. 시장은 10월 금리 동결 가능성을 82.8%까지 높여 반영하고 있어 미국 실업지표가 고용 둔화를 확인시킬 경우 달러 강세가 일부 되돌려질 수 있습니다.
다만 1,330원대 중후반에서는 수입업체 결제와 해외주식 투자 환전 수요가 하단을 받칠 전망입니다. 외국인의 국내 주식 순매도가 이어질 경우 커스터디 달러 매수가 추가 하락을 제한할 수 있습니다. 장중에는 프랑스 국채금리와 유로화, 외국인 주식 수급을 함께 확인할 필요가 있습니다.
이번 주 주요 경제 일정
※ 한국시간 기준 · 이번 주 남은 주요 일정
10월 8일 목요일
미국연준 월러 이사 연설
유럽유로존 재무장관회의
미국신규·연속 실업수당 청구건수
10월 9일 금요일
미국30년물 국채 입찰
미국미시간대 소비자심리지수·기대 인플레이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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